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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개봉된 007 퀀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 2008)로 공식적인 시리즈가 22편까지 만들어졌다. 역대 007은 숀 코너리, 조지 라젠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그리고 최근의 다니엘 크레이그까지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전만 같지는 못하지만 007 영화는 제작때만 되면 당시에 캐스팅된 본드걸에 대해서도 업계의 주목이 쏠리는데... 전에 만들어 놓은 자료에 최근 본드걸을 추가 하여 정리해 보았다.
1탄 <살인번호 Dr. No>에서 나온 Ursula Andress. 극중 인물은 Honey Ryder. 그녀는 데이비드 니븐이 연기한 '007 카지노로얄' 편에서 '베스퍼 린드' 역할을 맡기도 했다. 2006년 편에서 에바 그린의 역할이다. 스위스 출신의 배우로 현재 73세.
2탄 <위기일발 : 러시아에서 온 사랑>에서 나온 Daniela Bianchi. 고풍스런 미인이다. 극 중 인물은 Tatiana Romanova. 여태까지 출연한 본드걸 중 가장 젊은 본드걸로 그녀가 007에 출연한 나이는 21살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68년 007의 아류작인 'Operation Double 007(Operation Kid Brother)'이란 영화를 제작해서 숀코네리의 동생 닐 코네리와 함께 주연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3탄 <골드핑거>에서 나온 Honor Blackman. 역시 고풍스런 금발미인이다. 괜시리 <아내는 요술쟁이>가 생각난다. 극 중 인물은 Pussy Galore. 현재 84세로 가장 최근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출연한 바 있다.
4탄 <썬더볼작전>에서 나온 Claudine auger. 이거 왠지 악녀 이미지가 물컹 풍기는 걸... Domino역으로 나옴. 미스 프랑스 출신으로 처음으로 미스 월드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5탄 <007 두 번 산다>에서 나온 Mie Hama. 일본 사람이다. Kissy Suzuki란 배역으로 나옴. 007과 결혼을 올림. 007 덕분인지 그해 플레이보이지에 나오기도 했다고. 여기까지 상대 007은 숀코네리 형님.
또다른 본드걸로 Akiko Wakabayashi 라고 본드의 조력자인 Aki역으로 나온다.
6탄 <여왕폐하대작전>에서 나온 Diana Rigg. 뭔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극중 인물은 Tracy로 제임스 본드와 결혼을 한다. 6탄 007은 죠지라젠비 형님. 역대 본드 중 가장 인기 없음.
7탄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에서 나온 Jill St. John. 숀형님 007로 돌아오셨다. 본드걸 극중 인물은 Tiffany Case. 그녀는 66년 배트맨 시리즈에 출연한 바 있다. 그리고 현재는 미국의 명우 로버트 와그너의 부인이다.
8탄 <죽느냐 사느냐>에서 나온 Jane Seymour. 뭔가 마력이 느껴지는 인상... 이름도 역시 Solitaire란 배역으로 나온다. 그녀는 여태까지 네 번의 결혼을 했으며, 네 명의 자식이 있다. 여기부터 제임스본드는 로저무어 형님.
9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나온 Britt Ekland. 휘트니스 분위기가 나는 걸... Mary Goodnight이란 이름으로 나옴. 그녀는 영국의 배우 피터 셀레즈와 결혼을 했었는데, 후에 그의 생애에 대한 영화에서 샤를리즈 테론이 그녀를 연기했다.
10탄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나온 Barbara Bach. 매력만점 스파이 Anya Amasova로 나옴. 현재 그녀는 비틀즈의 드러머였던 링고스타와 살고 있다.
11탄 <문레이커>에서 나온 Lois Chiles. 배경은 본드의 난적 죠스. Dr. Holly Goodhead란 배역... 역시 여성스럽고 머리좋은 박사라 복장이 좀 폐쇄적임... 한때 이글스의 멤버 돈 핸리와 썸씽이 있었다고 하며, 유방암에 걸리기도 했다. 2005년 월스트리트의 재정 전문가와 처음 결혼을 했다고.
12탄 <유어아이즈온리>에서 나온 Carole Bouquet. 난 주제가 부른 쉬나이스튼이 본드걸인줄 알았음. 역시 작업의 귀재 제임스본드. Melina Havelock로 나옴. 프랑스 출신의 배우 겸 패션 모델로 90년대 샤넬 모델로 이름을 날림
13탄 <옥토퍼시>에서 나온 Maud Adams. Octopussy로 나았다. 하지만 그녀는 앞서 9탄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편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
14탄 <뷰투어킬>에서 나온 Tanya Roberts. 어렸을 적 좋아하던 배우였음. Stacey Sutton으로 나옴. 앞서 TV시리즈 미녀삼총사에 출연하였음. 가수 그레이스존스가 나왔으나 본드걸이기보단 본드의 강적으로 나와 생략. 듀란 듀란의 동명의 주제가가 빌보드 1위를 했다.
15탄 <리빙데이라이트>에서 나온 Maryam d'Abo. 물총을 들고 있는 듯한... Kara Milovy역으로 나옴. 현재 24살 차이 나는 휴 허드슨 감독과 살고 있다. 요기부터 본드는 티모시달튼 엉아.
16탄 <살인면허>에서 나온 Carey Lowell과 Talisa Soto. 둘이 어딘가 닮은 듯 하다. Pam Bouvier와 Lupe Lamora로 나옴. 이때부터 본드걸이 쌍두마차 시스템으로 간 것일까?
Carey Lowell은 세번째 남편으로 리차드 기어를 만나 2002년 결혼했다.
Talisa 역시 2002년 재혼을 했는데, 남편 역시 벤자민 브렛이란 배우이다.
17탄 <골든아이>에서 나온 Izabella Scorupco과 Famke Janssen. 팜케의 비중이 떨어짐. 요기부터 본드가 피어스브로스 엉아로 바뀜. Natalya Fyodorovna Semyonova와 Xenia Onatopp로 나옴.
Izabella는 007에 출연하기 전에 유럽에서 가수로 활동을 했다고.
Famke는 모델 출신으로 입생로랑, 샤넬, 빅토리아 시크릿 등의 모델을 했고, 007 이후 배우로 정착 현재 X맨 시리즈를 거쳐 왕성한 활동 중이다.
18탄 <네버다이>에서 나온 Michelle Yeoh과 Teri Hatcher. Wai Lin와 Paris Carver로 나옴. 갈수록 본드걸이 별로 안 섹시해지는 경향...
오! 자경이 누이 그런 모습 처음이야.
이미 '위험한 주부'로 등극한 테리아쳐.
19탄 <언리미티드>에서 나온 Sophie Marceau와 Denise Richards. 둘다 설명이 필요없지만, 데니스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음. Elektra King과 Dr. Christmas Jones로 나옴.
영화에서 꽤나 노출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 전, 한 영화제에서도 가슴을 노출했다.
한때 남편 찰리 쉰 때문에 저 큰 가슴 속 끓었으나 2006년 이혼하였다.
20탄 <어나더데이>에서 나온 Halle Berry. 아카데미상출신의 본드걸. <엑스맨>1편에선 그리 매력적이지 못했는데, <스워드피쉬>부터 섹시미를 발산. Jinx로 나옴. 역시 두 명의 본드걸은 소화가 힘들었는지 원탑시스템으로...
21탄 <카지노 로얄>에는 '몽상가들'의 여주인공이었던 Eva Green이 나왔다. 옛날 <카지노 로얄>에서도 그랬는지 모르지만 여기서 Vesper Lind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에바는 데뷔 이후 1년에 한 편씩만 출연하고 있다. 피어스 프로스넌이 007에서 은퇴하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본드로 나오는데 거의 여태 007중 가장 빡세게 뛰어다니는 것 같다.
드디어 가장 최근작인 22탄 <컨텀 오브 솔러스>에는 Olga Kurylenko와 Gemma Arterton이 나와 각각 Camille Montes와 Strawberry Fields 요원으로 나온다.
두 본드걸...
본드는 여전히 빡시다.
이렇게 흐뭇한 시간도 가져보지만...
이렇게 해서 총 22편의 본드걸을 모두 다뤄보았다. 정규 시리즈의 주연급 캐스팅만 뒤져 본 것이니 혹시 누가 빠졌다고 오해는 마시길... 영화에 나왔다고 다 본드걸이라면 어쩌면 몇년전부터 새로운 M으로 나오는 주디 덴치도 본드걸이 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그녀는 올해 75세가 되었다.
작년 말에22탄이 개봉되었으니 당분간 새로운 본드걸은 못 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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