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Michel Basquiat 썸네일형 리스트형 Life Doesn't Frighten Me 모자를 하나 샀다. 거의 메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메일이 오는데, 그것들을 대충 둘러보는 것이 나의 일상 중 하나이다. 그러다 맘에 드는 물건이 가격도 맞으면 불쑥 구입하는 것 또한 그 일상 중의 재미이다. 검은 바탕에 오렌지색의 글자가 박힌 이 모자를 산 이유는 장 미쉘 바스키아의 오토그래프와 화상이 수놓아져 있었기 때문이다. 천재적인 그래피티 화가라는 바스키아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를 그린 영화를 본 일도 없지만 왠지 멋드러지지 않은가. 그가 앤디워홀과 연애를 했건 코카인에 빠져 요절을 했건 크게 나와는 상관이 없이 그저 이 모자에 박힌 그의 이름이 멋있어 보였다. 게다가 이 모자에는 내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글귀가 옆쪽에 새겨져 있는데, 그것이 바로 'Life Doesn't Frighten Me'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