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다찌 썸네일형 리스트형 [통영] 후일을 기약하며... 지난 5월말에 찾았던 통영은 나에게 돌아다니는 재미를 알게 해주었다. 물론 피곤하기도 했고, 돈도 들었다. 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 다시금 통영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했다. 뭐 지금은 맘뿐이지만, 어떻게 친구 몇이라고 맘만 맞으면 당장에라도 후딱 달려갈 수도 있겠다. 이번 통영여행은 먼저 기후가 좋지 않았다. 기상청의 예보는 이런 때는 잘 들어맞는다. 하지만 어찌하랴 날을 정하고 갔으니 미루지도 못하였다. 겨우 낮에만 잠깐 좋다 말았을 뿐 늦은 오후부터는 꾸물꾸물 시계가 안좋더니 해가 질무렵엔 비마저 내렸다. 하여 그 좋다는 달아공원의 일몰을 보지 못하였다. 사실 공원자체는 작아서 그다지 올만한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보는 다도해의 일몰이 손꼽는 경치라 하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