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사춘기...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다. 가장 기분이 나쁘고 건드리기 곤란한 놈은 인중에 난 것으로 제대로 여물지 않으면 손대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창피한 생각이 든다. 누가 보기 전에 없애야 하는데... 여드름 때문에 예민해진 것인가? 가요든 팝송이든 알아들을 수만 있다면, 노래를 들으면 죄다 내 이야기 같다. 만남에서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그 순간순간이 마치 어제라도 겪었던 내 이야기만 같아서 하루에도 감정기복이 지하 주차장에서 13층 옥상까지 오락가락한다. 이럴 때일수록 조심해야 한다. 순식간에 어느 사람과 사랑에 빠질수도 있다. 그러다 남는 것이 나라면 많이 아플 것이다. 내가 아프다고 다른 누구를 버릴 수는 있는 것인가? 하루에도 만남과 이별을 수십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