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한 썸네일형 리스트형 dall-lee 이용한 시인, 그의 여행이야기 언제부턴가 한 블로그가 눈에 들어왔다. 그 블로그에는 '길'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네 생활 속에서 '잊혀지고 있는 것'들, '사라지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가 다녀온 '티벳', 그리고 '몽골'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블로그의 이름은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이란 시적인 제목이다. 종일을 돌아다니느라 살이 찔 새가 없을 것 같은 이 블로그의 주인장은 약간은 마른 듯한 인상의 사내였다. 그는 시인이고 여행작가다. 불현듯이 그가 만나고 싶어졌다. 이 땅에서 시인으로 산다는 것 그리고 여행작가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치열한 일이다. 그런 치열한 그의 삶이 궁금했고 살짝은 엿보고 싶었다. 해서 지난 해 만남을 청해 지난 주가 되어서야 작은 술자리를 마련했다. 그의 이름은 이용한, dall-lee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