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시대의 아픔을 품은 송악산과 알뜨르비행장 송악산(松嶽山)은 이름 그대로 소나무가 많은 산이나 곧이 곧대로 본다면 큰산은 아니었다. 어저면 산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시간이 부족하여 송악산에는 오르지 못하고 아래 절벽으로 내려가 진지동굴을 관람하였다. 진지동굴은 대장금의 촬영지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진지동굴로 가는 길로 대장금 안내 간판이 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좌측으로 산방산이 우측 바다엔 형제섬이 있다. 아마도 송악산 정상에선 마라도가 보일 수도 있겠다. 진지동굴은 일제시대 때 일본군의 어뢰정을 넣어두던 곳이다. 바다의 카미카제로 적 함선에 그대로 돌진시키기 위해 준비시켜 놓았던 곳이라고 한다. 동굴안은 습하고 음침하다. 왠지 깊이 들어가기가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굴이 파진 깊이만큼의 고통과 아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