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꾸리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미곶 앞바다에 웬 독수리? 호미곶 앞바다에 독수리 바위가 있다길래 온 김에 둘러보고 확인을 하고 싶었다. 반드시 봐야 할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포항은 다녀오기가 쉬운 곳은 아니다. 아무튼 어디쯤에 있을까 여기저기 물어보았으나 정확히 위치를 말하여주는 이는 없고 해안가로 쭈욱 가보란다. 그래서 이래 저래 초소를 지키는 묻다 군인한테도 물어 결국은 찾아내고야 말았다. 호미곶에서 보면 대보항을 지나 해안도로로 따라 가다보면 '쾌응환호조난기념비'가 보이고 그 아래 독수리 바위가 홀로 외롭게 하지만 제법 멋드러기게 서있다. 이 독수리 바위가 있는 곳은 바랑과 파도가 심한 날이면 청어가 잘 밀려나와 까꾸리(갈고리)로 긁어 담았다고 해서 '까꾸리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이랗게 생겨먹은 바위는 동네 사람들에 의해 독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