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내용이 짧습니다.
본래 동기 친구들 네 명이 술을 하시다가
한 녀석이 1차 마치고 마나님 생신이라고 일찍 집으로 튀었네요.
그래서 남은 친구들은 습관적 당구를 치고
저는 다마수가 수십 년간 두 자리수라 유흥에 방해만 될 뿐
커피나 조지고 있는데 카톡이 왔습니다.
멀리 타향에서 근무를 해서 주말이면 귀향하는 후배 녀석인데
올라오는 길이랍니다.
그래 네 코스는 아니지만, 여기는 노원역이니 올 테면 와봐라 했더니
온다네요?!
근데 녀석이 올 시간이 대충 9시라,
짧게 2차를 하러 온 곳이 바로 이곳 '갯마을 고향의 맛'이란 식당이올시다.
보시다시피 식당이 작은 사이즈입니다.
9시쯤이라 이미 손님들이 많이 있었고,
두 자리 정도 비어 있었네요.
이곳은 모임을 주관한 이정문 친구가 잘 오는 곳이랍니다.
메뉴 리스트가 좋네요.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홍어삼합을 주문했습니다.
열무물김치가 짜지도 않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4호선 라인에 사는 현극이가 어디서 봤는지 산삼주를 시키자네요.
황금빛의 산삼주는 대충 인삼맛나는 백세주 비슷합니다.
시간이 없어 후배가 오기 전에 시작을 했습니다.
10시까지밖에 시간이 없으니까요.
후배를 위하는 마음으로 후래자삼배를 산삼주로 하여주었습니다.
소주처럼 쓰지도 않고 달달하니
후배도 무리없이 수행해냅니다.
후배와 친구 녀석들은 얼굴 본 지가 뭐 20년도 더 되었다는군요.
짧지만 그래도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참 위치는 1차를 했던 식당 아래였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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