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어디선가
티몬인가 쿠팡인가
구매해놓은 소곱창을 냉동실에 쟁여두었다.
마냥 얼려둘 수 만은 없기에...
또 언제인지 모르지만 뜯어서 구워먹기로 했다.
냉동실에서 족히 일주일 이상은 있던 놈이라
우선 냉수에 담가 해동을 했다.
흐물흐물 완전해동이 관건!
급하다고 다 녹기 전에 굽지 말자!
궁중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가열차게 가열!
먼저 기름이 많은 대창을 넣고
불은 중불로!
대충 대창을 돌돌 돌려가면 겉을 익힌 후
곱창도 투하!
이제 너나 할 것 없이 둘둘 돌려가며 노릇노릇하게 익히기.
중불로 지속적으로!
기름이 많이 나온다.
곱창이란게 별 게 아닌 것 같으면서도 외식을 할라치면
1인 당 3만원 정도는 들어가는 메뉴라
거기다 술까지 먹고 볶음밥도 먹는다치면 +알파.
돈 많이 먹는 메뉴니
요렇게 집에서 꿉어먹으면
인당 2만원 내에서 충분!
제법 노릇노릇 해졌으니...
가위를 가지고 싹둑싹둑!
곱창은 안에 있는 곱이 터지지 않게 살살!
그릇에 남아있던 셔터진 파김치도 곱창 기름에 구워보았다.
부추나 뭐 양파, 감자, 마늘 같은 것이 있다면 같이 구워도 좋겠다.
주룩 하고 흐르는 기름맛이 황홀한 대창...
하지만 왠지 먹고나면 배둘레가 1인치는 늘어날 것 같은 공포감!
그래도 꿉어놨으니 먹어야지 냠냠!
웬만한 음식점에서도 이만한 곱을 찾아보기가 힘든데
포장즉석구이용으로 이만한 품질이라면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
맛 또한 엄지 척!
구워놓은 비주얼도 이만하면 최상급! 은근 내 자랑!
약방의 감초 젓가락씬도 첨가하니...
내 집이 맛집!
구이요 소대창 소막창 완소 아이템!
티몬이든 쿠팡이든 저렴하게 나올 때 구매해두면
소주 땡기는 어느 저녁에 베리베리 땡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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