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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시청부근이다. 밥은 먹어야겠고... 여름이라 더운데 뜨거운 김나는 국물은 부담스럽다. 그래도 고기같은 것은 먹어 힘이라도 보충해야겠고... 할 때 들르면 딱이겠다. 이 집은 선선한 계절한 오리탕도 맛이 좋은 가게다. 물론 지금이라도 상관은 없겠다.
반찬은 뭐... 그때 그때 조금씩 다른... 김치나 깍두기 빼고는...
훈제오리정식은 한 접시에 1인분이 세팅되어 나오기에 한 명이 주문할 수도 있어 좋다. 어떤 집 메뉴는 '2인분 이상' 이런 조건이 붙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던가.
헹군 묵은지쌈으로 먹는 훈제오리고기다. 오리고기가 짭잘하고 야들야들하니 맛이 좋다.
묵은지에 오리고기를 얹고 고추장아찌와 새싹을 올려 먹는다. 새싹이 알싸하고 아린 맛도 있어 야들야들한 오리고기와 잘 중화가 된다. 게다가 고추장아찌와 묵은지의 시큼한 맛도 그럴싸하다.
오리탕 국물도 따로 제공이되니 탕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두가지 음식은 먹는 셈이 된다. 맘에 들어~.
오리탕국물엔 오리고기만 없을 뿐이지 뭐 국물맛은 같다. 걸죽하니 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보시다시피 오리요리가 3만5천원을 상회하니 그럭저럭 훈제오리 맛을 볼만 합니다. 오리탕 가격은 작년과 비교 천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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