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소시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시지는 맛있어~!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보고 나서 비엔나 소시지를 한번 사다가 문어 모양으로 만들어 먹고 싶어졌다. 사실 그전에, 알던 주방장으로부터 그 방법은 익히 알고 한두번 해먹어 보았으나, 나중에 귀찮아서 혹은 비엔나 소시지를, 아니 소시지 자체를 잊고 지냈다. 그러다 오늘 드디어는 해먹고 말았다. 막상 해먹고 보니 우리나라 비엔나 소시지는 일본 것에 비해 많이 짧다는 느낌이다. 저렇게 세워놓으니 뭐 새끼 문어 쯤은 되어 보이지만, 실은 꽃에 더 가까워 보인다. 세워놓았더니 끄트머리가 검게 탔다. 일본은 비엔나 소시지가 일찍 대중화 되었던지 나같은 중년에겐 아마도 추억거리가 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내 경우는 이런 말랑말랑한 소시지보다는 그저 둥근 원통형의 밀가루 소시지가 익숙하다. 그것도 소풍날이나 되거나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