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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We Built This City - Starship, 로큰롤로 지은 도시 - 스타쉽 1985년 관록의 록그룹 스타쉽Starship이 발표하여 그들의 최대 상업적인 전성기를 이루게했던 곡 We Built This City입니다. 대중적인 록사운드로 많은 이들의 록부심에 불을 피우는 신나는 노래죠. 스타쉽의 두 보컬이 나누어 노래를 부르는데요, 목소리가 비슷해서 어렸을 적엔 한 사람이 부르는 줄 알았답니다. ​ 미국과 호주, 캐나다, 남아공에서 1위를 찍었구요, 아일랜드, 스웨덴, 독일 등에서 탑10 안에 진입한 곡입니다. 스타쉽의 기원인 제퍼슨 에어플레인이 생긴 이래로 처음 빌보드핫100 1위를 찍은 노래입니다. 이 곡이 1위를 찍었을 때 그룹의 멤버들은 차를 차고 이동 중이었는데, 빌보드 1위 소식을 들은 멤버들이 그야말로 '무진장 정신없이' 기쁨의 난장을 피는 바람에 교통사고가 날 뻔.. 더보기
House of the Rising Sun - The Animals, 해 뜨는 집 이제 좀 장마가 걷히려나요... ​ 명곡 중의 명곡 House of the Rising Sun입니다. 본래는 미국의 전래가요로 'Rising Sun Blues'라고도 불렸습니다. ​ 먼저 그 원형에 가까운 곡을 들어보시겠습니다. 1933년 Tom Clarence Ashley & Gwen Foster의 곡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147kS8O59Qs 1941년엔 우디 거스리Woody Guthrie에 의해 포크송의 느낌으로 편곡이 되었구요, ​ https://www.youtube.com/watch?v=uX_bEDqxHFw 이후, Josh White, Libby Holman, Glenn Yarbrough, Pete Seeger, Miriam Makeba, Joan .. 더보기
I'm not in love - 10cc, 사랑하지 않아 - 십씨씨, 사랑 안 해 - 텐씨씨 10cc의 I'm not in love를 처음 알게 된 것은 80년대 초중반, 없는 돈에 한참 LP를 사모으던 시절이었죠. 저처럼 돈이 별로 없는 친구들이 잘 하는 일은 히트곡이 몇개는 수록된 이미 이름난 아티스트의 정규음반을 구입하거나, 그들의 베스트앨범, 또는 여러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이 편집 수록되어 있는 컴필레이션 앨범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이른바 가성비 좋은 구매법이죠. 여튼 이 10cc의 곡은 한 컴필레이션 앨범을 구입하면서 알게 된 노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를 더이상 찾아 듣기는 어려웠어요. 이 곡외에는 유명한 곡이 없었기에 다른 앨범을 구입할 필요까지는 못느꼈기 때문이죠. 제가 그러거나 말거나 10cc는 영국의 그레이트 맨체스터에서 1972년 결성된 록그룹입니다. 그래엄 굴드먼, 에릭.. 더보기
Video Kill the Radio Star - The Buggles, 라디오스타, 버글스 Video Kill the Radio Star는 영국의 뉴웨이브밴드 The Buggles의 1979년 발표곡으로, 버글스의 멤버 트레버 혼Trevor Horn과 제프 다운스Geoff Downes, 그리고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인 브루스 울리Bruce Woolley가 1978년 만들었습니다. 브루스 울리 또한 자신의 싱글을 버글스보다 앞서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곡은 영국을 비롯한 많은 유럽의 국가에서 1위 및 상위에 랭트되었지만, 미국에서는 40위에 그쳤습니다. 1981년 개국한 미국의 뮤직비디오전문TV인 MTV의 첫번째 뮤직비디오로 보여졌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에 들었던 느낌은... 뭐 이런 노래 같지않은 노래가... 있지 했는데요, 나중에 그 뜻을 알고부터는 그리 싫어하지는 않게된 노래였고, 지금은 가끔.. 더보기
Time of the Season - The Zombies, 사랑의 계절 - 좀비들 1962년 결성된 영국의 록그룹 좀비들The Zombies의 1968년 히트곡입니다. 뭐 멤버들에 대해선 그렇게 유명한 분들이 아니라서 저도 조사를 해보면서도 잘 모르겠어요. 그러므로 그냥 패스! 애초에 이들의 이름은 '무스탕Mustangs'이었다는군요. 그런데 그런 이름의 밴드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룹의 베이시스트가 생각해낸 것이 '좀비들Zombies'이었는데요, 그후 그는 바로 팀을 탈퇴했다고 합니다. 밴드 멤버들은 좀비가 아이티에서 전래된 '살아있는 시체'라는 의미를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고, 그런 의미의 밴드명은 그 누구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고 하네요. 한 멤버는 그런 의미가 염려가 되었지만, 결국엔 밴드명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1964년 She's Not Th.. 더보기
New Direction - 유라 youra, 출사표 OST,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나나, 박성훈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2.9%밖에 안 되네요. ​ 돈을 벌기 위해 구위원이 된 구세라(나나)가 겪는 좌충우돌 구위원 세태기로, 초등학교 동창이자 같은 구내의 5급사무관으로 근무하는 서공명(박성훈)과의 티키타카 애정 싸움이 재밌네요. ​ 나나는 자신에게 썩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연기가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드라마가 히트만 된다면 인생작이 될 수도 있을 텐데... 시청률이 못따라가주는 게 아쉽군요. ​ 그리고 엔딩에 나오는 OST New Direction이 요즘 음악 분위기로 잘 편곡되어 듣기에 경쾌하고 즐겁습니다. 드라마에선 끝까지 다 안 나오기에 찾아보았네요. ​ https://www.youtube.com/watch?v=xogqn0Cmf8A ready for new directio.. 더보기
Who Let The Dogs Out - Baha Men, 누가 개를 풀어놨냐구!? 개매너 요즘 들어 밤 12시만 되면 개 짖는 소리가 들립니다. 누군가 늦은 밤에 개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온 듯 한데요... 이놈들이 조용히 산책이나 할 것이지 다니면서 짖어대요. 그럼 동네 개들이 차례로 짖어댑니다. 저쪽에서부터 오면서 우리집 강군도 짖어대요. 그 밤중에... 그럼 견주라도 좀 조용히 시켜야 할 것인데... 말리지도 않아요. 이 사람이 짖는 걸 못 막겠는지... 이젠 시도 때도 없이 새벽에 나오기도 하고 대중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낮에 나오는 건 아니에요. 다들 잠들어 있는 늦은 밤이나 새벽에 나오는데... 자기 개 산책 시켜주는 건 뭐랄 건 없는데 짖지는 못하게 해야죠. 참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람이네요. ​ 그래서 요즘은 놈들이 나타날 때마다 자다 깨서는 강군을 못짖게 붙잡느라 애를 먹.. 더보기
It's A Heartache - Bonnie Tyler, 보니 타일러, 쥬스 뉴튼, 로드 스튜어트, 가슴 아픈 일이야, 마음이 아파... 어제 오랜만에 약 30년만에 예전에 알고지낸 동생을 만났습니다. 이리 얘기하니 여자 같은데... 아닙니다, 남자 후배입니다. 녀석의 얘길 들으니 한참 동안을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지냈더군요. 결혼을 했고, 아이가 셋이었습니다. 취업 사기로 상처를 입었고, 장사를 했지만 망했습니다. 막노동을 하다가는 한쪽 눈을 잃었습니다. 술과 담배로 시간을 버렸구요, 그로 인해 가슴을 여는 수술까지 했답니다. 지금은 아내가 이혼을 요구한다고 하는군요. ​ 우선 술과 담배를 끊으라 했습니다. 이혼이 정답은 아니지만 현재로는 대안이 없다고 얘기해주었습니다. 당분간은 본인 자신만 생각하라 했습니다. 건강을 찾고 일을 하고 돈을 벌고 그것을 모아 다시 시작해보자 했습니다. 이것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보였습니다. ​ 예전에 녀.. 더보기
Money, Money, Money - ABBA, 아바, 돈돈돈, 돈이 최고여~ 스웨덴이 배출한 세계적인 그룹 ABBA의 1976년 발표곡입니다.다수의 유럽의국가와 호주 등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영국 3위, 미국 56위에 머물렀습니다. ​ 아바의 두 남자 멤버가 곡을 만들었구요, 원래 타이틀은 'Gypsy Girl'이었다고 하는군요. 내용을 보면 뭐 그럴수도 있을 것 같네요... ​ 2008년의 영화 [맘마미아]에서는 메릴 스트립이 불렀습니다. ​ 돈 생각이 많이 나는 요즘입니다. ​ ​ https://www.youtube.com/watch?v=ETxmCCsMoD0 I work all night, I work all day, to pay the bills I have to pay 청구서를 지불하기 위해 철야하고, 하루종일 일하고 있어. ​ Ain't it sad? 슬프지 않아? ​.. 더보기
Rainy Days And Mondays - The Carpenters, 비오는 월요일 The Carpenters는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의 최고로 유명한 남매 듀오입니다. 리차드와 카렌 두 명의 카펜터 남매로 이루어져 있구요. 1969년 비틀즈의 명곡 Ticket to Ride로 데뷔했습니다. 수많은 히트곡이 있구요, 이후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노래를 리메이크 했습니다. 동생 카렌은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으로 1983년 사망하였습니다. ​ Rainy Days And Mondays는 1971년 발표한 곡으로 빌보드핫100 2위까지 올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좋은 성적을 얻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찾아듣게 되는 명곡입니다. 특히나 오늘처럼 월오일인데... 비가 오는 말이면 말이죠. ​ ​ https://www.youtube.com/watch?v=PjFoQxjgbrs Tal.. 더보기
You Keep Me Hangin' On - The Supremes, Vanilla Fudge, Kim Wilde, Rod Stewart, 날 좀 놔달라구~ You Keep Me Hangin' On은 미국 모타운Motown의 작곡가 그룹인 Holland–Dozier–Holland가 1966년 만든 곡으로 당해 모타운의 여성 트리오 수프림즈The Supremes가 발표하였습니다. 다이아나 로스를 필두로 한 이들의 노래는 빌보드핫100 1위를 찍고, 영국,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지에서도 히트를 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oZkGaAqK-Nk Set me free, why don't cha babe? 엔간하면 날 좀 놔주지, 자갸? ​ Get out my life, why don't cha babe? 내 인생에서 꺼져달라고, 자갸? ​ 'Cause you don't really love me 날 사랑하지도 않찮아 ​ Y.. 더보기
Summer Wine - Nancy Sinatra & Lee Hazlewood, 썸머와인, 섬머와인, 여름 낮술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난 주는 소주에서 맥주, 와인까지 술을 하도 먹어서 주말 휴일 내내 심신이 힘들었네요. ​ 어느 날은 오후 4시부터 마시기 시작해서 그 술집이 문을 닫을 때까지 마셨으니... 신선 놀음에 뭐 썩는 줄 모르고 마신 것 같고... 부모님이 나타나셨어도 몰라봤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 그리하여... 여기 '낮술'과 '와인'에 대한 노래가 하나 있어 소개를 드려봅니다. ​ 리 헤이즐우드Lee Hazlewood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입니다. 미 연예계의 대부 프랭크 시나트라는 자신의 딸인 낸시Nancy Sinatra가 연예인으로서 성공하기를 바랐기에 그에게 곡을 부탁했고, 그는 1966년 'These Boots Are Made for Walkin''이란 곡을 만들어 낸시의 성공을 돕습니다. ​ .. 더보기
Get Outta My Dreams, Get Into My Car - Billy Ocean 현재 가지고 있는 자동차가 무척이나 낡았네요. 그래서 차를 바꾸고 싶은데 돈이 없어요. 사정이 좀 나아지면 바꿔야지... 하고 미리 계획 중입니다. 중고차를 사야 하나, 신차를 할부로 사야 하나... 고민을 해보는데 이번에 사면 뭐 거의 다시는 차를 바꿀 일은 별로 없을 듯도 해요. 그래서 좀 튼튼하고 좋은 차를 사야겠다... 생각하는 중인데 아내가 폭스바겐 골프를 원하네요. 그래서 제가 뭐라 그랬게요? . . . . . 그래 그럼 자기가 사줘~! 내가 충분히 스무스오퍼레이러가 되어줄게~ 트리니다드 토바고 출신의 영국가수 빌리 오션Billy Ocean의 본명은 레슬리 세바스찬 찰스Leslie Sebastian Charles입니다. 80년대 중반 왕성한 활동으로 빌보드 넘버원 힛곡도 있고, 그래미 상도 수.. 더보기
Famous Blue Raincoat - Jennifer Warnes 장마 중 잠깐 휴지기로 해가 나왔어도 그다지 무덥지는 않네요. 또 다시 비가 올 터이고... ​ 이미 '비오는 날 들어보는 추억의 팝 명곡 10선'에 소개가 되었지만, 오늘은 원곡자 레너드 코헨이 아닌 제니퍼 원스의 버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Famous Blue Raincoat는 1971년 레너드 코헨의 'Songs of Love and Hate'에 6번째 트랙으로 실린 곡으로, 곡은 이미 이전에 작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 노래에는 독일의 러브송인 '릴리 마를렌Lili Marlene'과 사이언톨로지, 그리고 클린턴 스트리트에 대한 언급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아래 가사에서 확인해보죠. ​ 노래에서 말하는 'Famous' Blue Raincoat는 레너드 코헨이 1959년에 산 버버리 레인코트입니다. .. 더보기
비오는 날 들어보는 추억의 팝 명곡 10선, 비에 대한 팝송, 비 노래 어제부턴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며칠간 계속 비를 만날 수 있을 듯합니다. ​ 해서 창밖으로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보며 들으면 좋은 추억의 팝 명곡을 10곡 골라봤습니다. ​ Creedence Clearwater Revival - Have You Ever Seen The Rain? 흔히 CCR이라고들 부르죠. 밴드의 리드싱어인 존 포거티John Fogerty가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선 꽤나 알아주는 컨트리록 밴드이지요, 그들의 많은 유명 가수들이 커버했을 만큼 명곡이랄 수 있습니다. 빌보드핫100 차트에선 8위에 머물렀지만, 세월이 흘러가면서 더욱 찾게되는 그런 노래네요. ​ https://www.youtube.com/watch?v=ixmvEtQyzvs Aphrodite's Child - Rain And.. 더보기
Shame, Shame, Shame - Shirley & Company,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춤도 못추다니... 중학생 때였나요... 공장을 하시던 아버진 몇년에 한번 공장 직원들을 데리고 야유회를 갔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행사 준비요원으로 따라다녔는데요, 당시 공장엔 양쪽에 국사발만한 스피커가 떡하니 두 개 달려있는, 커다란 더블데크 카세트플레이어가 있어서, 그걸로 스피커 대용으로도 쓰고 음악을 틀어주는 용도로도 쓰고는 했는데요, 제가 스탭이니 그놈의 활용은 주로 저의 몫이었죠. ​ 행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느 기념비 공원에서 휴식을 취했는데요, 공원이니 만큼 넓어서 다들 산책을 했습니다. 그때 저는 그 커다란 카세트 플레이어를 들고 다니며 음악을 틀어놓고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요, 아버진 뭐하러 그걸 들고다니느냐며 핀잔을 주셨죠. 그래도 저는 고집스레 음악을 크게 틀고 다녔습니다. 겉멋이 한창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