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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Wooly Bully - Sam the Sham and the Pharaohs, 울리불리, 태양은 없다, 이정재, 정우성 Wooly Bully는 미국의 60년대 락밴드인 Sam the Sham and the Pharaohs의 곡으로 1965년 발표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2위까지 오른 곡입니다. 근데 이 ‘울리불리’가 뭐냐면 저도 참 궁금해하던 것인데요, 밴드의 리더인 샘더섐이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랍니다. 본래는 당대 유행하는 라인댄스인 훌리굴리 Hully Gully 를 위한, 그 춤에 바치는 곡을 쓰고 싶어 'Hully Gully'라는 곡을 쓰고자 했으나 이미 그와 같은 제목의 노래가 1959년에 올림픽스The Olympics라는 보컬그룹이 발표를 한 바가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fMlfXmHsb4 이에 발음이 유사한 자신의 고양이를 주제로 노래를 짓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의.. 더보기
Oh My Love - John Lennon 존 레논 존레넌, tvN 드라마 화양연화 예고편 노래 요즘 이보영과 유지태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의 예고편 배경음악으로 자주 들리는 노래인데요, 존 레논 John Lennon의 Oh My Love입니다. S.E.S 아니에요~! 존레논과 오노 요코의 공동작업인 이곡은 원래 1968년 앨범 The Beatles 때 이미 작곡이 되어 여러 비틀즈의 부트렉에서 선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1971년 Imagine 앨범에 수록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녹음 되었습니다. 존 레논이 피아노를 직접 레코딩했구요,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이 일렉트릭 기타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잭슨 브라운 Jackson Browne을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들의 커버곡이 있구요, 페티텀 오닐, 크리스틴 맥니콜 주연의 리틀 달링 Little Darlings, 시고니 위버, 제니퍼 러브 .. 더보기
Need You Tonight - INXS, 인엑시스, 마이클 허친스 INXS는 호주 출신의 록그룹으로 보컬인 마이클 허친스 Michael Hutchence의 자살로 비극적인 이미지가 있는 밴드입니다. ​ 1977년, 마이클 허친스의 고등학교 동창과 다른 학교 친구, 멤버의 형, 또 그 형의 친구 등 동네에서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이합집산을 하면서 생긴 이 밴드는, 영국 밴드인 'XTC'와 호주의 잼 회사인 'IXL'에서 영감을 얻어 INXS라고 명명을 하였다고 하네요. ​ 사실은 뭐 이들 밴드에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하구요, 다만 그들의 최대 히트곡인 Need You Tonigh은 가끔 찾아 듣는 favorite song입니다. ​ 1987년 발표된 이 곡은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인상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되어 귀를 쫑끗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끈끈한 마이.. 더보기
위험한 독신녀 Single White Female 1992, 제니퍼 제이슨 리 Jennifer Jason Leigh, 브리짓 폰다 Bridget Fonda 1992년작 [위험한 독신녀 Single White Female ]는 두 명의 미녀 배우가 출연하는 에로틱 서스펜스 드릴러로 [위험한 정사]나 [원초적 본능]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 브리짓 폰다와 제니퍼 제이슨 리가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식의 여배우를 투탑으로 캐스팅의 한 영화를 모아보면 또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델마와 루이스], [디아볼릭], [바운드] 같은 영화가 당장 떠오르네요. ​ 국내엔 1992년 10월 24일 개봉했습니다. 바벳슈로더 감독이 연출을 맡았구요, 남자 주인공으로 스티븐 웨버라는 배우가 출연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관련 일을 하는 엘리(브리짓 폰다)는 결혼 상대인 남친 샘이 바람피우는 것을 알게 되고 이별을 하게 되.. 더보기
Hero - Family of the Year, 영웅 - 올해의 가족, 보이후드 Boyhood 언제부턴가 어디서곤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습니다. 라디오에서든 TV에서든... 곧잘 잊을만 하면 흘러나오는 누가 부르는지... 제목 같은 건 알지도 못하고.. ​ 그저 처음 나오는 가사만... Let me go.. I don't wanna be your hero... I don't wanna be a big man...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찾아보니 ​ Family of the Year라는 그룹의 Hero라는 노래였네요. 그룹이름이 재밌습니다. '올해의 가족'이라는 의미인데요... 축하합니다~! ​ Family of the Year는 캘리포니아 LA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메사추세스에서 태어나 웨일즈에서 10대 시절을 보내고 다시 메사추세스로 돌아간 두 형제 조셉 키프(Joseph Keefe, 기타/.. 더보기
마포맛집 소고기구이 마포목장, 소갈빗살 맛있는 식당 오랜만에 마포 나왔네요~ 지하철 5호선 마포역 근처의 마포소고기 구이 맛집 마포목장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하시구요~ 오랜만에 소갈비 맛나게 먹었습니다. 더불어 우삼겹도 ㅎㅎㅎ 동행한 친구도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저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구요, 즐겁고 흐뭇한 시간이 되었네요. 5호선 마포역 4번출구로 나와 바로 좌회전 하여 우측으로 골목 두 개를 지나서 다음에 나오는 우측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마포소고기 맛집 마포목장이 나옵니다. 이렇게 안을 들여다 보면 보면 그다지 세련되지는 않은 분위기지만, 푸근하고 편한 실내 모습입니다. 식당이 깨끗하고 음식만 맛있으면 그만이죠.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아, 있을 때 몰랐는데 화장실은 안에 있었군요. 입구에서 보기보단 안이 넓어서 회식하기에도 좋겠.. 더보기
영화 레드 소냐 리부트... 그 주인공은? Red Sonja Reboot 아래 '코난'에 관한 글에서 '레드 소냐'를 언급한 김에 자료를 찾아보다가 좀 지난 뉴스지만 흥미로운 글을 발견해서 소개드립니다. https://wonmidong.tistory.com/515 코난 더 바바리안 Conan: The Barbarian,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코난의 아버지는 크롬신의 전설의 검 이야기를 코난에게 들려주며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런데 어디선지 침략자들이 나타나 마을을 불사르고 주민을 학살하며 코난의 아버지와.. wonmidong.tistory.com ​ 우선 '레드 소냐'는 코난의 원작자인 로버트 어빙 하워드 Robert E. Howard 가 지은 단편 [The Shadow of the Vulture] 에 나오.. 더보기
코난 더 바바리안 Conan: The Barbarian,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코난의 아버지는 크롬신의 전설의 검 이야기를 코난에게 들려주며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런데 어디선지 침략자들이 나타나 마을을 불사르고 주민을 학살하며 코난의 아버지와 어머니마저 코난의 눈 앞에서 죽이고 맙니다. 어린 코난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어딘지 모를 곳으로 끌려가 노예처럼 일만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 어느 사이 코난은 매일 회전방아를 돌려서 그런지 모르지만 기골이 장대한 성인이 되었고, 그러던 어느 날 검투사 상인에게 팔려 난데없이 검투사로 변신을 합니다. 타고난 힘에다 무예를 배워 그는 나날이 강한 투사가 됩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코난의 주인은 어느 날 사슬을 풀어주며 코난을 자유인으로 만들어줍니다. ​ 이때부터 코난의 모험이 시작되는데요, 그리고 이제 .. 더보기
Livin' Thing - ELO, The Electric Light Orchestra, 가오갤 ELO의 Livin' Thing은 그룹의 리더인 제프린(Jeff Lynne)이 쓴 노래입니다. 1976년 발표해서 호주 2위, 오스트리아 3위, 네덜란드, 뉴질랜드, 영국 4위, 미국챠트 13위에 랭크되었으며, 남아공에서는 1위를 찍었습니다. ​ 백보컬로 수지 콰트로의 언니 패티 콰트로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 마크 월버그, 헤더 그레이엄, 버트 레이놀즈, 줄리안 무어 주연의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포르노人들의 인생 이야기를 그린 부기나이트 Boogie Nights 1997의 엔딩곡으로 쓰였습니다. 제프린은 포르노 업계를 다룬 영화라는 선입견으로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시사회에 참석 영화를 본 후 곡 사용을 허락했다고 하네요. ​ 2017년 텔테일사의 Guardians of the Galaxy 게임에 사용.. 더보기
돼지갈비 무한리필 만이갈비 불광점, 불광동 고깃집, 불광역고기 불광역에서 구 시외버스터미널쪽으로(구파발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Y자 갈래길에서 좌회전 하면 얼마 안 가서 나오는 고기식당 만이갈비 불광점엘 다녀왔습니다. 아, 저는 몰랐는데. TV에 나왔던 집이라네요, 은 모르겠는데, 는 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 양치승 관장이 무한리필집 킬러 아닙니까! ㅎㅎㅎㅎㅎ 후끈한 참숯불이 고기 구워먹기 참으로 좋습니다. 석쇠불판이라 직화, 직열, 불맛까지 고기 구워먹기의 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고기 한뚝배기 하실래예~ 모냥으로 가져다 줍니다만, 이후부터는 부페처럼 음식진열대에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 두툼한 고기에 두툼한 칼집으로 양념도 잘 배고, 숯불의 열이 잘도 스며들게 생겼습니다. 역시 고기는 두께가 두터워야 씹는 맛이 좋지요! 고기는 아무리 .. 더보기
Come and Get Your Love - Redbone 레드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레드본은 우리가 흔히 '인디안'이라 부르는 미국의 원주민들로 이루어진 밴드로, 팻 베가스(Pat Vegas)와 롤리 베가스(Lolly Vegas) 두 형제를 주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룹의 이름인 'redbone'은 혼혈인을 말하는 케이준(Cajun) 말로, 형제에겐 미국의 멕시코 서북 지역의 원주민이었던 야키(Yaqui) 족과 북미 원주민이었던 쇼숀(Shoshone) 족, 그리고 멕시코인의의 피가 흐른다고 합니다. ​ 'Come and Get Your Love'는 밴드 결성 5년 후인 1974년에 발매되었으며, 빌보드싱글챠트 5위까지 올랐습니다. 벨기에에서는 2위까지 올랐네요. 1995년엔 독일의 유로댄스 프로젝트 그룹인 리얼맥코이(Real McCoy)가 레게풍 댄스곡으로 리메이크를 하여 빌보드싱글챠트.. 더보기
플라이 The Fly, 파리, 제프 골드브럼, 지나 데이비스, 데이빗 크로넨버그 영화 플라이는 1986년 개봉작입니다. 국내에서는 1988년 8월 13일 명보극장에서 개봉하였습니다. ​ 본래 프랑스 출신의 영국 작가 조르쥬 랑주란(George Langelaan) 영미식으로 읽자면 조지 랭겔란 정도 되겠네요. 여튼 이 양반이 1956년 불어판 과학잡지에 연재하였고, 1년 뒤 플레이보이지에 연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단편 소설에 근거하여 1958년 The Fly가 제작되었고, 1986년 폭스사의 기획 하에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리메이크 연출작이 개봉되었습니다. ​ 58년작은 후에 2편과 3편이 제작된 바 있다고 하네요. 86년작 역시 더 프라이 투가 1989년 개봉하였습니다만... 여기선 다루지 않겠습니다. 과학자들의 모임에서 세스는 과학 잡지 기자 베로니카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연구.. 더보기
거미 여인의 키스 Kiss of the spider woman, 윌리엄 허트 William Hurt, 라울 줄리아 Raul Julia, 소냐 브라가 Sonia Braga 영화 [거미 여인의 키스 Kiss of the spider woman]는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1985년에 개봉하였습니다. ​ 소설 ‘거미 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의 마뉴엘 푸이그 Manuel Puig 라는 작가가 썼는데요, 동성애와 반정부적인 내용으로 정작 조국인 아르헨티나에선 출간을 하지 못했구요, 1976년에 스페인에서 처음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작품 이후에는 1992년에는 뮤지컬로 제작되어 공연을 시작하였구요, 그 이듬해인 1993년에는 브로드웨이에 진출하여 토니상을 7개나 받았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도 94년에 연극으로 공연이 되었구요, 최근 2015년에 대학로 연극으로 공연을 한 바 있습니다. 국내 영화관 개봉은 제가 잘 모르겠는데요, 1995년에 비.. 더보기
I Was Made for Lovin' You - KISS 키스 언제든 좋은 노래는 사라지지 않고 다시 듣고, 재생산되기도 하고,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웬만한 프로그램에는 배경음악이라는 것이 깔리기 마련이라, 모두를 요즘음악으로만 도배를 할 수는 없겠죠. 때문에 출연진이나 프로그램의 주제 등에 따라서 옛날 음악들이 배경에 쓰이기도 합니다. 엊그젠가 제가 좋아하는 팝송이 또 어느 프로그램의 배경을 흥겹게 깔아주고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KISS 형님들의 'I Was Made for Lovin' You'였습니다. 어쩌면 장가못간 몽달 귀신들이 울부짖는 것 같은 허밍(그것은 'Do'였네요)으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아마도 키스의 최대 히트곡이 아닐까합니다. 70년대 말의 대한민국의 거리에도 울려퍼졌으니 말이죠. 최고의 분장하드록그룹 키스가 1979년 발표한 이 노래는.. 더보기
응암역 맛집 장충당 족발, 응암역 족발 은평구 이마트 건너편이 자리한 응암역 맛집 장충당은 전에 포장을 해서 먹은 적도 있고, 배달로도 경험이 있는 응암역 족발 식당입니다. 근데 역시 음식은 현장에서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가 있더군요. 새삼스럽습니다. ㅎㅎㅎㅎㅎ 매우 단순하고 한눈에 확 들어오는 메뉴판. 앞다리와 뒷다리의 차이는 크기 차이인 줄 알았습니다만, 장충당에서 말하기를 앞다리가 뒷자리보다 껍질이 두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껍질 쪽을 좋아하는 분은 앞다리를, 살이 많은 쪽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뒷다리를 주문하시면 좋다는 얘기입니다. 모든 반찬과 족발은 국내산을 사용한다는 응암역 족발 장충당. 깔끔하고 딱 필요한 것만 있습니다. 더 있어봐야 자리만 차지하죠. 무말랭이는 달달하고 짭잘하고 매콤해서 족발과 먹기에 딱 입니다. 나중에 .. 더보기
에일리언 ALIEN, 에이리언, 시고니 위버 Sigourney Weaver, 리들리 스콧 SF 공포영화의 명작 [에일리언 Alien]을 준비해봤습니다. 몇년전 개봉한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이야기 순서상으로 오늘 들으실 본작의 프리퀄이라고 하더라구요. ​ 본편은 에일리언은 제일 먼저 개봉한 시리즈의 첫편이라는 의미가 있구요. 여태까지 발표된 시리즈 중 가장 작품성을 인정받는 것이 바로 이 에일리언이 되겠습니다. ​ 먼저 본 시리즈에 대해 훑어보면, 1979년 본작인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일리언이 개봉되었습니다. 그리고 본편의 히트로 1986년 후속작인 [Aliens]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의해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1992년 ]에일리언3]가 데이빗 핀처 감독의 연출로 개봉하였구요. 1997년 네 번째 에일리언 시리즈인 [Alien: Resurrection]이 장 삐에르 주네 감독이 손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