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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연신내 민속주점 호박, 해물파전, 낙지볶음소면, 묵사발, 호박누룽지동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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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를 오가며 눈팅만 하던 곳인데 드디어 어제 가보게 되었네요.

본래는 환국군과 만나기로 했던 것이 어찌어찌 해서 혁년쓰와 성준쓰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약간 우발적인 만남이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얼굴 보는 친구도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어떻게 보면 호박을 파낸 것 같은 인상의 술집 호박입니다.

전체적인 색감도 호박의 색이죠.

 

 

 

 

연신내 술집 호박은 연신내 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지도를 참조하시구요.

 

 

 

 

 

전경에서 보시다시피 꽤 큰 규모의 연신내 막걸리 집인데요,

층마다 홀이 몇개로 나뉘어 있고,

홀마다 테이블이 대여섯 개씩 있습니다.

실내의 분위기는 사진과 같습니다.

 

 

 

 

 

입구 좌우로도 많은 테이블이 있는데요,

비 온 뒤 날씨가 쌀쌀해서 손님이 있을까 했는데

날이 어두워지니 자리가 하나둘 채워지더군요.

 

 

 

 

메뉴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우 다양한 안주가 준비되어 있구요,

주종에 따라 선택할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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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막걸리 호박... 아무래도 민속주점이 콘셉트니 동동주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호박누룽지동동주라는 타이틀의 막걸리입니다.

이때는 저 혼자였는데요...

 

 

 

 

 

기본 안주로 아삭아삭한 콩나물 무침이 나왔습니다.

심심하지만 아삭한 맛이 좋습니다.

 

 

 

 

 

친구들이 언제 오나 언제 오나 기다리며... 연신내 막걸리 호박 누룽지 동동주...

 

 

 

 

 

좀 늦게 혁년쓰가 와서 기념잔을 부딪칩니다.

음... 연신내 막걸리 호박누룽지동동주는 부드럽고 달달하네요.

이름대로 연하게 누룽지맛이 납니다.

그닥 술 같지 않아 술에 약한 사람들도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안주 1타석은 해물파전입니다.

 

 

 

 

 

3등분만 해놓아 뜯어먹기가 약간 불편합니다만..

뭐 파전은 찢어먹는 맛이니깐요.

 

 

 

 

 

간장에 들은 양파와 함께......

왠지 하트의 모냥이......

 

 

 

 

 

쪽파와 해물도 적절하게 들어 있네요.

혁년쓰와 저는 배가 고파서 저녁 겸 허겁지겁 파전을 뱃속에 쓸어 넣습니다.

 

 

 

 

 

2타석은 혁년쓰의 선택, 낙지볶음소면.

 

 

 

 

 

확그냥 막그냥 낙지볶음에 소면을 이리저리 비벼서는!

 

 

 

 

 

또 허겁지겁 뱃속에 쓸어넣습니다.

뭐냐 술 먹으러 온 거냐 배 채우러 온 거냐...

 

 

 

 

 

시간이 마침 저녁 때인지라... 어쩔 수가 없군요.

 

 

 

 

 

뽀독뽀독 터지는 낙지와 함께...

 

 

 

 

 

마침 프로야구가 중계되고 있어 남은 두 친구를 기다리며...

 

 

 

 

 

낙지가 탱탱해서 맛이 좋았네요.

 

 

 

 

 

마지막 3타석 안주는 늦게온 환국군이 주문하였습니다.

이거 지각이라고 알아서 묵사발을 시켰네요.

시원해서 계절에 맞는 안주지만... 어제는 약간 추웠다는 ㅋㅋㅋㅋ

 

 

 

 

 

국자로 후적후적 뒤섞은 다음...

 

 

 

 

 

각자 그릇에 나누어 먹습니다.

 

 

 

 

 

얼음이 있어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묵사발을 끝으로,

오랜만의, 반은 번개였던 만남은 끝이 났습니다.

 

 

 

 

 

연신내 막걸리 집 호박은 널직하고 큰 민속주점으로 이곳에서 20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하긴 저도 오다가다 하면서 인상적으로 보았으니깐요.

단체든 소모임이든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는 연신내 술집 호박입니다.

보시가시피 분위기가 좋습니다.

선선한 초여름날의 저녁엔 운치 있게 밖에서 마실 수도 있구요.

왠지 민속주점 분위기에서 막걸리 한 잔 하고픈 날 있잖아요.

그런 날 찾아보면 좋을 듯 하네요.

그럼 여기까지 연신내 막걸리 민속주점 호박이었습니다.

 

https://youtu.be/UndbEu2W9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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