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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종로3가 곱창 맛집 최가네 황소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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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은 자주 먹고 싶은 그런 좋아하는 음식이지요.

하지만 소기름이 무서워서 자주 먹으면 또 위험한 음식입니다.

우리같은 배불뚝이 아저씨들은 말이죠.

건강을 위해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데 어제는 그런 자제력을 무너뜨린 곱창집을 발견했네요.

이미 종로곱창맛집으로 알려진 최가네 황소곱창이었습니다.

 

 

 

종로 쪽엔 요런 비좁은 골목이 많지요.

종각은 많이 개발되어 지금은 없어졌지만 종로3가쪽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종로곱창맛집 최가네 황소곱창은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 12번출구로 나와 두어 번 꺾으면 나옵니다.

지도 참고하시구요.

 

 

 

 

옛날 이름은 개성집이었군요.

어쩐지 영수증엔 최가네 황소곱창이란 이름이 없더라는...

 

 

 

 

종로3가곱창 최가네 황소곱창의 실내입니다.

밖에서 보기보다는 꽤 넓어서 놀랐다는...

 

 

 

 

종로3가곱창 최가네 황소곱창의 메뉴판입니다.

한우곱창이 그렇듯이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요즘 15,000원 이하의 곱창이나 모둠곱창 세트가 많이 나오고는 있지요.

메뉴판의 글귀가 뭔가 기대감을 주네요.

이번엔 곱창이지만 다음에 곱창전골을 맛보고 싶네요.

 

 

 

 

곱창집이면 나오는 간과 천엽.

아주 신선한 것은 아니었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부추가 나오구요.

 

 

 

 

순두부도 한 접시 나왔네요.

 

 

 

 

신선한 배추겉절이.

 

 

 

 

약간 묵은 듯한 양파 장아찌.

그런데 보기엔 이래도 약간 탄력이 있으면서 아삭하니 맛이 좋더군요.

 

 

 

 

간을 소금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아주 달진 않지만 신선합니다.

 

 

 

 

배추 겉절이도 약간 새콤하게 무쳐 입맛을 돋우는군요.

 

 

 

 

천엽도 한 입.

간천엽은 친구가 먹지 않아 제가 다 먹었네요.

 

 

 

 

오랜만에 맛났으니 소주 한 잔 빨아줘야죠~

그 간에 있었던 회포를 풀어봅니다.

 

 

 

 

"아주머니 불이 기울어졌어요!?"

원래 그렇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곱창이 나오자마자 썰리고 있습니다.

종로3가곱창 최가네 황소곱창의 곱창은 주방에서 다 구워서 나옵니다.

 

 

 

 

그래서 곱창은 바로 먹어주면 된답니다.

옆에 염통은 아직 빨갛네요.

 

 

 

 

부추 올려주시구요.

 

 

 

 

곱이 흘러내리네요.

소곱창의 고소함은 이놈이 좌우하죠.

 

 

 

 

염통도 신선해 보입니다.

 

 

 

 

어떤 집의 곱창은 이 정도로 익히면 질겅거리기만 하고 잘 안끈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종로3가곱창 최가네 황소곱창의 소곱창은 쫀득하게 씹히면서 입안에서 잘 부서집니다.

 

 

 

 

느끼해서 순두부 한 수저.

 

 

 

 

부추도 한 입.

 

 

 

 

소곱창과 한번 말아주구요.

 

 

 

 

염통이 다 익었으니 시식을 한번 해볼까요?

 

 

 

 

많은 집의 염통에서는 뭔가 내장 특유의 잡내가 나서 잘 안 먹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곳의 염통구이는 잡내가 없어 좋네요.

쫀쫀한 쫀드기의 식감의 고기맛입니다.

 

 

 

 

겉절이와도 한번 먹어주구요.

 

 

 

 

메뉴판에 적혀있듯이 양이 푸짐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맛은 엄지를 들어올리게 하는군요.

오랜 가게의 모습처럼 좋은 맛을 오래 유지하고 있는 듯합니다.

제가 조금 일찍 갔는데,

7시 정도가 되니 빈 자리가 별로 없을 정도로 손님이 드는군요.

볶음밥을 주문하니 역시 다 볶아서 나옵니다.

 

 

 

 

짜글이같은 된장찌개는 별 거 안 들어갔는데 깊은 맛이 나네요.

미리 오래 끓여둔 듯합니다.

 

 

 

 

김과 함께 잘 섞어서...

 

 

 

 

한입 먹어주면서 이번 술자리도 볶음밥으로 마무리~

볶음밥 역시 기름 잘잘 흐르는 맛이라 자주 먹으면 위험할 듯해요.

역시 소곱창은 위험해! 맛있어서 위험해!

 

 

 

 

 

나와서 보니 큰길가에 이런 간판이 나와 있습니다.

아마도 골목이 가장 빠른 길인가봐요. ㅎㅎㅎ

여기까지 종로3가 곱창 맛집 최가네 황소곱창이었구요,

종로3가에 맛있는 곱창집을 하나 기억해둡니다.

 

youtu.be/iFA1CPI5N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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