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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라 삼천리

가을밤의 고기 파티! 설레임삼겹살 신촌점, 신촌 삼겹살, 신촌 고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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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스산하고 저녁이면 한기가 느껴지는 가을날입니다.

왔다간 어느새 가을인가 싶으면 사라지는 계절이라...

서둘러 좋은 시간을 만끽하고 싶은 맘에

지난 추석 이후로 보지 못했던 대진씨와의 고기 파티를 올려봅니다.

 

 

 

장소는 신촌 창서초등학교 앞에 있는 고깃집 설레임삼겹살 신촌점이었습니다.

옛스러운 분위기의 마음 편안한 식당이네요.

 

 

http://kko.to/xfIXHLE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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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니 가성비가 훌륭할 것 같은 가격대네요.

근데 소주값은 언제 또 올랐나요... ㅜㅜ;;

저기 빛 때문에 안 보이는데요,

삼겹살은 6,500원입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파절이와 콩나물, 콩가루, 상추와 생고추, 무쌈, 쌈장과 마늘, 김치 등이 있습니다.

고기판은 돌 무늬의 무쇠판이네요.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1인분씩 주문해봅니다.

배고픈 아재 둘의 가을밤을 달래주기엔 4인분은 먹어줘야죠.

목살과 삼겹살이 두툼한 게 자꾸 맘이 설레이네요.

 

 

 

 

 

 

잘 달군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려놓으면 치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들의 가을밤 고기파티는 시작이 됩니다.

고기가 때깔이 곱습니다.

근데 대진씨는 아직 오지 않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 둥글씨와 냉동삼겹살을 먹었는데,

같은 돼지고기라 해도 그 맛은 다르지요.

 

 

 

 

 

 

자아, 고기가 노릇노릇 해져 보기가 아주 먹음직스러워졌을 때 우리의 대진씨가 왔습니다.

요즘 몸에 콜라겐이 부족한 것인지 자꾸 껍데기(껍질)이 맛있고 댕기네요.

목살은 뭐 거의 스테이크 분위기입니다.

 

 

 

 

 

 

대진씨는 오자마자 고기 썰기에 바쁩니다.

삼겹살과 목살을 모두 썰고 껍데기 차례가 왔습니다.

정말 노릇노릇 한 것이 입에 침이 고이는군요.

 

 

 

 

 

 

삼겹살은 살코기에서 약간 뻣뻣함을 느꼈지만,

이 정도 가격에서는 봐줄만 합니다.

목살은 퍼석거리지 않구요,

두께가 있어 그런지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껍데기는 무난한 맛을 보여줍니다.

가성비 최고의 고깃집입니다.

 

 

 

 

 

 

 

목살과 껍데기를 이렇게 같이 먹으면 또다른 맛의 세계를 보여주죠.

살코기가 많은 목살과 찐덕한 껍데기의 오묘한 조화가 느껴집니다.

어쩌면 목살과 껍데기만 시켜서 계속 이리 먹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전에 서울역 뒤쪽에 이렇게 먹는 집으로 유명한 집이 있었는데,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콩가루와 함께 고소한 맛을 더욱 배가시켜 맛을 봅니다.

이런 방법은 누가 생각해냈을까요?

정말 우리 민족은 다양한 맛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대진씨가 좋아하는 양념갈비를 올려봅니다.

본인은 살짝 부인하며 다른 고기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여태 대진씨와 고기를 먹어본 결과 그는 양념고기를 더 좋아합니다.

 

 

 

 

 

 

 

갈비가 익어가는 풍경이네요.

 

아참! 아래쪽에 잘 구워진 김치도 소개를 해줘야겠죠!

뭐든 구워먹으면 참 고소하고 맛이 좋아집니다.

태우지만 않으면요... ㅎㅎ

 

 

 

 

 

 

돼지양념갈비는 양념에 잘 재워져 숙성과 연육이 잘 되어

연하고 맛이 좋네요.

하지만 전 달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대진씨에게 양보!

 

 

 

 

 

 

살짝 부족한 것 같아 온국민이 좋아하는 계란찜 달걀찜을 주문했습니다.

마치 화산 폭발하기 직전 같군요!

달걀의 고소함과 감칠맛은 달걀만의 맛이 있습니다.

그러니 고기를 그렇게 먹고도 달걀찜을 시키죠!

 

 

 

 

 

 

고기를 너무 먹은 것 같아 반대로 식물성 재료를 먹어줘야 할 것 같아

버섯구이도 또 주문해봤습니다.

말캉말캉한 버섯의 식감은 또 그만의 독자적인 영역입니다.

 

 

 

 

 

 

 

버섯은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바섯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모두 제각각의 맛을 품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에 의해 팽이버섯이 먼저 퍼질러집니다.

더 익으면 아주 쫄깃해지지요.

 

 

 

 

 

 

양념갈비 위에 새송이버섯 그 위에 팽이버섯

3층을 쌓아 얌!

 

 

 

 

 

 

그렇게 가을밤의 고기파티는 무르무르 익어가고...

 

지금까지 신촌 고깃집 신촌 삼겹살 설레임삼겹살 신촌점에서의

아재 둘의 고기파티였습니다.

 

www.youtube.com/watch?v=LmpB8qo7OFg

 

 

 

친절한 대진씨는 고기 굽느라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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