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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바위

[性物紀行] 김포의 미륵바위 전설에 대하여 이번 편에는 김포에 있는 두 개의 미륵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먼저 미륵당이란 미륵바위를 모셔둔 집(堂)을 말하는 것으로 미륵바위란 기자석(祈子石)을 의미한다. 기자석이란 무엇인가? 아이(아들)가 없는 집의 부녀자들이 치성을 드려 회임을 기원하는 바위가 아니던가. 그런 바위가 김포에 두 개가 존재한다고 했다. 책과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에 의하면 김포 대곶면 초원지리 미륵당과 통진읍 가현리 미륵당이 그것인데, 김포는 김포공항과 아주 오래전 강화 인삼장에 갈 때, 그리고 과거 출판사 영업사원 시절 김포에 있는 모 대학에 드나들던 일이 고작이라 그 바위들을 찾아가려니 사실 좀 막막했다. 하나만 찾는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할 것이었으나, 또 하나를 더 찾아야하고 헤매어도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더보기
[性物紀行] 가평 용추계곡 미륵바위 지난 번엔 필자의 고향인 천안의 남근석을 찾아보았다. 일부러 의도하진 않았지만 이번 회에도 필자와 연관이 있는 장소에 있는 남근석을 찾게 되었다. 아마도 서울과 수도권의 성물은 대부분 찾아본 듯하다. 결국 이제는 좀 더 멀리 있는 성물을 찾아야 할 텐데... 가까운 곳에 있는 것도 이리 찾기가 힘든데 거리마저 문제가 되니 걱정이 앞선다. 가평 용추계곡은 여름이면 많은 행락객들이 찾는 피서지이다. 또한 필자가 군 생활을 하던 곳으로 여름 하계휴양을 갔던 곳이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필자가 공용근무를 나가고 했던 길을 지나치게 되어 잠깐 감회에 빠지기도 했다. 실제 생활했던 곳도 멀지 않아 걸어서 수십 분이면 닿는 곳에 있었다. 보통은 제대 후엔 그 방향으로 오줌도 안 눈다는 그곳을 10여년이 지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