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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왓] 앙코르왓의 숨은 즐거움 회랑읽기 사실 숨은 즐거움이랄 것은 아니다. 회랑(갤러리)은 숨겨져 있지 않고 사원 본건물에만 들어서면 네 방위로 주욱 부조로 조각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앙코르왓에 대한 글이나 책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간다면 뜻밖의 만남이랄까? 또 알았다고 하여도 책속에서 조각조각 보이는 이미지와 활자로 된 신화속의 이야기가 쉽게 보일리가 없기에 실재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대하는 즐거움은 의외로 크고 놀랍다. 여기서는 모든 회랑의 이야기를 다한다는 것이 무리인만큼, 동남면의 회랑에서 볼 수 있는 테마부터 재미있는 '젖의 바다 휘젖기 전설'의 내용을 중점으로 보겠다. 앙코르왓 동면회랑의 남측면은 힌두교의 창세신화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태초에 악마와 선신들은 끊임없는 전쟁을 해오고 있었다. 이때 비슈누는 소모적인.. 더보기
[앙코르왓] 붉은 노을을 닮은 반띠아이쓰레이 도착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앙코르 제국의 유적 관광이 시작되었다. 유적을 관람하는 날은 총 3일. 무려 1,800 개의 사원중 이름난 유명한 몇 가지의 사원과 유적을 돌아보기 위해 사용되는 시간으론 터무니 없이 짧은 시간일 테지만 일단 이번 여행은 남들 다하는 손쉬운 관광으로 대충 알아볼 밖에... 앙코르 유적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1일권은 20달러, 3일권은 40달러, 7일권은 60달러이다. 3일권과 7일권은 사진 필요한데, 매표소 출입구에서 디지털 촬영을 해준다. 첫 목적지인 반띠아이쓰레이(Banteay Srey)는 10세기 후반에 지어진 흰두 사원으로 왕(라젠드라바르만)이 자신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데다 아름답고 정교한 부조로 유명하다... 더보기